올해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 규모 10조4000억원…전년동기 比 13.3%↓
올해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 규모 10조4000억원…전년동기 比 13.3%↓
  • 복현명
  • 승인 2019.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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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유동화증권 발행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한 21조5000억원
2019년 상반기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현황. 자료=금융감독원.
2019년 상반기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스마트경제] 2019년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해 발행하는 MBS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상반기 발행 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총액은 2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24조1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10.8%) 감소했으며 MBS 역시 같은기간 13.3%(1조6000억원)이 줄어든 10조4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금융회사의 경우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7조2000억원(전체의 35.5%)을,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3조9000억원(전체의 18.1%)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1조4000억원, 여신전문회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4조6000억원, 증권사의 경우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P-CBO를 1조2000억원 발행했다.

카드사의 ABS 발행액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3조4000억원으로 카드사가 조달비용 감축 등을 위한 자금조달수단 다변화해  회사채 발행규모를 줄이고 ABS 발행 규모를 늘린 것이 기인한다.

금감원 측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생 감소에 대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적격대출이 줄면서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의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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