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지휘할 '카카오G' 설립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지휘할 '카카오G' 설립
  • 최지웅
  • 승인 2018.05.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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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 사진=카카오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블록체인 계열사들을 총괄할 지주회사인 '카카오G'를 설립했다.

25일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자회사 카카오G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카카오G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를 총괄한다. 카카오G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 각 계열사에서 서비스 개발 등 세부 업무를 맡는 형태다.

카카오의 기존 블록체인 사업 개발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G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초대 대표는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카카오G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겸직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일본에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도 설립했다. 한재선 최고개발책임자(CTO)가 그라운드X 대표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그라운드X의 한국법인 그라운드1도 만들었다.

향후 카카오G는 국가별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라운드2, 그라운드3 등 명칭의 자회사 설립도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표 외 임직원은 현재 구성 중”이라며 “직원 수는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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