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아시안게임 출전 길 열렸다
한국 e스포츠, 아시안게임 출전 길 열렸다
  • 최지웅
  • 승인 2018.05.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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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대전e스포츠협회(대전지회)가 대전체육회로부터 인정 단체로 최종 가맹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로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극적으로 충족한 것이다.  

올해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사상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위닝일레븐) 2018',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클래시로얄' 등 6개 게임이 e스포츠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동안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아닌 탓에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했다. 아시안게임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체육단체에 속한 단체가 선발한 선수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대한체육회 가맹이 필수 요건으로 꼽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출전 최소 요건인 ‘1개 시도체육회 가입‘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대한체육회 가입 승인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6월 예정된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할 6개 종목 국가대표팀 선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달 31일 지역예선 1차 대표팀 명단 제출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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