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은행권 ‘1위’ 달성
하나은행,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은행권 ‘1위’ 달성
  • 복현명
  • 승인 2019.08.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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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기준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금액 9082억원
고객 맞춤형 관리로 수익률 제고·퇴직연금수수료 대폭 인하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이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2018년말 대비 7.0% 기록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 같은기간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금액은 8872억원으로 2019년 6월말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2005년 처음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후 2017년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2년 5개월 만인 지난 5월말 13조원 달성, 6월말 기준 13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기준 2019년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은 9082억원으로 금융그룹 중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의 이런 성장은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혁신 동력을 강화한 이후 6월에 또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하고 시장을 적극 공력한 결과다. 또 하나금융투자 역시 7월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해 조직개편을 하는 등 그룹내 관계사간의 원활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하에 최근 관심이 많아진 퇴직연금 저수익률 문제에 적극 공감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금리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신설한 연금손님 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만기관리·저금리 상품 리밸런싱 등 일대일 고객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일괄 0.02% 인하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50% 인하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연금 상품의 신규, 변경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6월에는 하나연금통합포털을 오픈해 연금 조회, 신규 등 연금 모바일 채널의 다양화를 이뤘다.

차주필 KEB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고객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의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손님 행복’ 극대화를 위해 한발 더 앞서가는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춤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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