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중 통화량 6.7% 증가… 증가세 소폭 확대
6월 시중 통화량 6.7% 증가… 증가세 소폭 확대
  • 이동욱
  • 승인 2019.08.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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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집행 확대 등 영향
시중 통화량이 6%대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표=한국은행 제공
시중 통화량이 6%대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표=한국은행 제공

[스마트경제] 시중 통화량이 6%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6월 통화량(M2)은 2799조2480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보다 6.7% 늘었다.

M2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통화를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 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6%대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M2는 2798조7922억원(평잔)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전월 0.4%에 비해 증가율이 소폭 확대됐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 부문의 M2가 3조8000억원 늘었다. 정부 재정집행 확대 등으로 기업의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금융기관 M2는 4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9조3000억원 늘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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