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특집] 성신여대, 수시모집서 1581명 선발
[2020학년도 수시특집] 성신여대, 수시모집서 1581명 선발
  • 복현명
  • 승인 2019.08.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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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중 자기주도인재전형 신설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성신여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219명)의 71.25%인 158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자기주도인재,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며 선발 인재상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또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을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신설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로 나눠 선발한다.

이외에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우수자전형,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 등으로 각각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성신여대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동일 전형 내 2회 이상 지원이 아니면 중복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다. 단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와 중국어문·문화학과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해 지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내신성적, 비교과 영역 착실한 준비 중요"

성신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등 다른 전형과는 다르게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 평가항목이며 이 중 내신성ㅈ억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되며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평가에서도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종합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고교생활 충실성과 전공 관련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므로 내신성적 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

◇성신여대의 논술우수자전형 특징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만점 30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13.8점으로 학생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아 실제 학생부보다는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크다.

또 논술우수자전형은 지원경쟁률이 높으나 실질경쟁률은 차이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작년 실제 기준을 총족한 지원자는 약 40% 정도였으며 실질경쟁률은 이에 비례해 낮아진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제시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거나(인문계열) 고등학교 수학 교과의 교육과정과 성취 기준 내에서 수학의 기초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응용할 수 있는(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

윤진호 성신여대 입학·홍보처장은 “성신여대는 ‘인성·지성·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이라는 인재상을 추구하며 창의융합형 교육혁신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성신인을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입시에서는 고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하고 본인의 진로희망에 대한 목표의식에 따라 꾸준히 노력해 온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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