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2019년 산별중앙교섭 잠정 합의
금융노조, 2019년 산별중앙교섭 잠정 합의
  • 복현명
  • 승인 2019.08.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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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2.0% 인상, 저임금직군 불합리한 임금격차 축소 세부방안 마련

[스마트경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지난 4월부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산별교섭을 진행해 19일 잠정 합의했다.

이에 임금 2.0% 인상과 저임금직군의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달 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사측이 중노위 조정안마저 거부하자 오는 21일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잠정 합의하자 산별교섭 관련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잠정 합의 주요 내용은 ▲임금 2.0% 인상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간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세부방안 마련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파견·용역직까지 확대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산별교섭을 잠정 합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조와 사측의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은 이달 말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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