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VR면접 시스템 갖춘 모의면접실 설치
인하대, VR면접 시스템 갖춘 모의면접실 설치
  • 복현명
  • 승인 2019.08.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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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잡 카페도 운영…취업 역량 강화 기대
인하대학교 학생회관 전경. 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 학생회관 전경. 사진=인하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인하대학교가 학사관리부터 면접까지 취업을 위한 전 과정을 책임진다.

인하대는 내달부터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학생회관 3층에 가상현실(VR) 면접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10월부터는 각종 취업 관련 상담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잡 카페’도 운영한다.

VR면접 시스템은 VR기어를 이용해 진행하는 모의 면접 방식 중 하나로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 면접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군이나 직무를 선택해 해당분야에서 실제로 출제된 면접문항을 토대로 진행한 뒤 답변한 내용을 피드백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인터뷰 면접 뿐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면접 연습실도 설치해 전반적인 면접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학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취업 컨설턴트의 실시간 첨삭 지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잡 카페도 열어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잡 카페에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대형 테이블에는 충전시설을 설치해 노트북 등을 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취·창업 관련 다양한 책자와 자료도 구비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한쪽에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취업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인하대는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부터 상대적으로 취업 준비에 관심이 적은 1, 2학년 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대학 생활 주기에 맞춘 전주기적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진로·취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경력개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김웅희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센터장은 “최근 AI면접을 도입하는 공사‧공단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면접 전용 공간을 만들었다”며 “학사 관리부터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까지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학교가 맡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자리센터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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