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2022년 말 착공 예정
[스마트경제] GTX(수도권 광역급행노선)-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경욱 의원실에 따르면 2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GTX-B노선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를 반영한 시나리오에선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AHP(종합평가)는 0.540이 나왔으며, 왕숙지구를 반영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선 B/C값이 0.97, AHP는 0.516으로 나타났다. B/C가 1을 넘지 못하더라도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민 의원실 관계자는 “GTX-A와 C노선이 민자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할 때 민자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7년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2017년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했지만 2년 가까이 결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평균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인 19개월도 훌쩍 넘겼다.
GTX-B노선 사업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으로 5조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안에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착공 후 2025년에 개통하는 게 목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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