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 ‘2~3억 시세차익은 기본’ 돌아온 로또 분양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분양탐방] ‘2~3억 시세차익은 기본’ 돌아온 로또 분양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 이동욱
  • 승인 2019.08.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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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소식에 견본주택 개관 첫날부터 ‘북적’
3.3㎡당 분양가 2813만원… 주변 시세 대비 ‘저렴’
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청약 문턱 높아질 우려도”
대우건설은 23일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을 찾은 청약 희망자들이 상담석에 앉아 문의하는 모습. 사진=이동욱 기자
대우건설은 23일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견본주택을 찾은 청약 희망자들이 상담석에 앉아 문의하는 모습. 사진=이동욱 기자

[스마트경제] “행정구역 상 동작구라지만 실제로는 강남 생활권이잖아요.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데다 당첨만 되면 최소 2억원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고 해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쓰려고 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거주 박모(51)씨)

23일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가득 차 인산인해를 방불케 했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총 5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53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3.3㎡당 평균 분양가가 281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서는 ‘로또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41㎡ 3억458만원 △51㎡ 5억~5억8500만원 △59㎡ 6억800만~7억6000만 △84㎡ 8억1300만~8억99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41㎡ 998만원 △51㎡ 837만원 △59㎡ 1091만~1150만원 △84㎡ 1328만~1713만원 선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보증도 받았다. 분양대금은 1차 계약금 10%, 2차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20%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대출 40%에 대해선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난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강화 직전 보증 승인을 받으면서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동작구 사당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당초 사당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HUG에 분양 보증을 신청할 당시 분양가를 3.3㎡당 3250만원 정도로 써냈지만 (HUG가) 이를 반려했다”면서 “분양가 협의가 길어질 경우 새 심사기준이 적용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HUG에서 제시한 분양가를 수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에 위치한 ‘이수 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 6월 12억원에 거래된 점에 비춰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도 입주 시점이 되면 최소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금융부담이 적다보니 청약 경쟁률이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신규주택 공급 둔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첨가점이 60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적용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가구 내부의 경우 LED등을 일괄 적용했으며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대기전력차단장치, 스마트일괄제어스위치 등이 적용된다.

피트니스클럽·푸른도서관·골프클럽·독서실 등으로 구성되는 푸르지오 Uz센터와 어린이집·시니어클럽 등 이웃 간 다양한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된다. 생태형 친수공간인 자연형 폰드를 비롯해 어린 자녀의 안전을 고려한 새싹정류장·자연놀이터 등의 조경시설로 한층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연출했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난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으로 강남 중심부까지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4호선·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 1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향후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한층 탄탄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30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9월 5일 당첨자 발표, 18일~20일 정당계약 순으로 분양 일정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양재동 225-4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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