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제2금융권도 계좌이동·계좌통합관리서비스 가능해진다
27일부터 제2금융권도 계좌이동·계좌통합관리서비스 가능해진다
  • 복현명
  • 승인 2019.08.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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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용카드도 ‘내카드 한눈에’ 조회 가능
6월말 기준 제2금융권 소액, 비활동성 계좌 현황. 자료=금융위원회.
6월말 기준 제2금융권 소액, 비활동성 계좌 현황. 자료=금융위원회.

[스마트경제]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 등 제2금융권도 PC, 모바일 앱을 통한 계좌이동과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시행된다. 또 모든 신용카드가 ‘내카드 한눈에’로 조회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오전 9시부터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페이인포'를 통해 제2금융권 계좌이동 및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차례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저축은행,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 제2금융권 서민금융기관들로 그간 자동이체 내역 조회·해지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비용 부담없이 간편하게 제2금융권 금융사간 주거래계좌 변경 등 계좌에 연동된 자동이체 계좌를 변경 할 수 있다.

또 29일 오전 9시부터는 제2금융권의 소액·비활동성 계좌(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도 시행된다.

잔액이 50만원 이하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소액·비활동성 계좌의 경우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해지 또는 잔고이전이 가능하다.

한편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도 ‘내 카드 한눈에’ 대상에 포함된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카드 정보와 포인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계좌이동,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 등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 12월에는 카드사의 자동납부 목록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하면 해지·변경할 수 있는 ‘카드이동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은행과 제2금융권 간 계좌이동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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