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국가장학 잔여등록금 대출 부담 없앤다
건국대, 국가장학 잔여등록금 대출 부담 없앤다
  • 복현명
  • 승인 2019.08.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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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장학금으로 고지서 단계서 우선감면 장학혜택
가계곤란 4분위까지 1374명, 교내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 감면
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잔여 등록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학교 교비에서 지원하는 16억원의 장학사정관장학금 지급을 앞당겨 2학기부터 등록금 납부 고지에서 등록금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소득분위 0~4분위에 해당하는 1374명의 학생들은 사싱살 등록금고지서 단계에서 소득분위와 자격요건에 따라 국가장학금 Ⅱ유형 또는 건국대가 자체 마련한 장학사정관장학 혜택을 받아 등록금 전액을 감면받게 된다. 복학 등으로 1차 등록 이후 소득분위가 산출되는 학생들은 추가 등록 기간에 고지서 단계 감면을 받게 된다.

그간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일부 소득분위를 제외하고 장학금이 대부분 학기 말에 학생계좌로 지급돼 등록금 잔액을 대출받아 납후애햐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학생들은 대출 등 잔여 등록금 부담을 받지 않게 됐다.

건국대 장학복지팀은 이를 위해 16억원의 교비 가계공란 장학사정관 장학에 대한 대상자 사정 작업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급 기준안 마련을 앞당겨 0~4분위 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 고지서 단계에서 전액 고지감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소득 5분위 이상의 학생들에 대해서도 학기말에 추가로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장학사정관 장학금 사정 작업을 거쳐 잔여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 1학기의 경우 소득분위 6분위 학생까지 사실상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7분위 학생의 경우 등록금 50% 범위 내에서 잔액을 장학사정관 장학으로 지원받거나 50%를 넘을 경우 등록금 범위내 정액 2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8분위 학생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정액 20만원을 지원받았다.

송혁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은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학교가 자체 교비로 지원하는 장학사정관 장학을 연계 설계해 가계곤란 학생들이 그간 동록금 납부시 국가 장학 잔여 액수를 대출받거나 따로 조달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하는 절차 없이 대상자 전원에게 고지서단계에서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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