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GLN, 국내 최초 태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출시
하나금융그룹 GLN, 국내 최초 태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출시
  • 복현명
  • 승인 2019.09.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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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57개사 참여 GLN, 대만 이어 태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한준성(왼쪽 두 번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아루라라타나 주티미타 시암상업은행 소매금융담당 부행장과 GLN 태국 결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한준성(왼쪽 두 번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아루라라타나 주티미타 시암상업은행 소매금융담당 부행장과 GLN 태국 결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태국에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앞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환전이나 현지의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의 지난 4월 대만 서비스 개시 이후 두 번째로 태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1일 정식 출시했다. GLN은 대만, 태국에 이어 향후 아시아 주요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가 돼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급, 결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인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결제서비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14개국, 총 58개사와 제휴를 협의중이다.

특히 GLN은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기존에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던 GLN 파트너사의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는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나 올해말부터는 SSG페이, 토스 등 국내와 해외 제휴사 고객들도 자체 앱에 연결된 GLN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GLN 태국 결제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태국을 방문해 GLN으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GLN 서비스 태국 출시를 계기로 태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자국에서처럼 편리하게 온·오프라인 해외 모바일 결제, 송금, ATM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현지인이 받는 다양한 쿠폰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대만과 태국에 이어 연내에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GLN을 통한 글로벌 결제 가능 국가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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