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임홍재 신임 국민대 총장 “학생들을 민족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할 것”
[현장] 임홍재 신임 국민대 총장 “학생들을 민족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할 것”
  • 복현명
  • 승인 2019.09.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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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임홍재 제12대 총장 취임식 개최
임홍재 국민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복현명 기자.
임홍재 국민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복현명 기자.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4일 제12대 임홍재 총장 취임식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유승희 국회의원,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 등 국민대 교수와 학생 등 대내외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가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복되게 한다’는 국리민복의 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지성·자유·실용정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런 학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민족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국민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해있으나 이런 시기에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는 선도대학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성과 공동체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 ▲교수의 연구, 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 ▲국민대만의 특성화된 산학협력 발전과 확산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 직원의 헌신, 동문의 후원과 격려 덕분에 국민대가 교육부 구조개혁평가, 재정지원사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아왔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우수대학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교수 사회가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업적이 탁월한 신임 교원을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기능도 강화해 스스로 업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임 신임 총장은 "국민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단과 교수, 직원, 그리고 동문 여러분의 계속적인 지원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연구하고 공부하며 일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임홍재 총장의 취임과 함께 국민대의 새로운 슬로건인 ‘나는 국민*인, 국민의 미래를 연다’를 선포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가 그간 달성한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비롯해 이 결과물을 국민 모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다짐, 교육·연구·행정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임홍재 신임 국민대 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The University of low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국민대 기계설계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임기는 2019년 9월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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