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색 이벤트 ‘안아주세요’ 실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색 이벤트 ‘안아주세요’ 실시
  • 복현명
  • 승인 2019.09.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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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색 이벤트 ‘안아주세요’를 실시한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색 이벤트 ‘안아주세요’를 실시한다. 사진=하나금융.

[스마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대회 기간 동안 안경 기부단체 ‘안아주세요’를 통해 안경 기부자에게 대회 무료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안아주세요’는 ‘안쓰는 안경을 아시아, 아프리카 이웃들에게 전해주세요’라는 의미로 헌 안경, 집에서 쓰지 않는 안경 등을 모아 제3세계에 보내 시력 개선을 돕는 청소년 청년 NGO 단체다. 또 안경을 기부받아 국내외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역할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아주세요’를 통해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등 14개 나라에 2만개의 안경이 전해졌다.

연예인 중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박상민씨도 이 운동에 동참했다. 그는 그간 가수로 활동하며 8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온 ‘기부천사’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선글라스 20개를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로 참가시 집에서 안쓰는 안경을 가지고 오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기부방법은 근시, 돋보기, 선글라스 등 안쓰는 안경테가 파손되지 않고 렌즈가 있는 상태의 안경을 입장시 제시하면 된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그간 스포츠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는데 본 대회의 취지와 맞게 신 남방 아시아권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 올해 참여하게 됐다”며 “안쓰는 안경을 활용해 도울 수 있는 분들이 많아 대회를 관람하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 여자골프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 변화를 모색해왔다. 이에 하나금융 챔피언십은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아시아 골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방침이며 아시아 골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방안도 구상중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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