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45만2000명 증가… 2년5개월 만 최대치
8월 취업자 45만2000명 증가… 2년5개월 만 최대치
  • 이동욱
  • 승인 2019.09.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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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수도 6년 만에 최소 규모로 감소
올해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도 6년만에 최소규모인 85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도 6년 만에 최소규모인 85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올해 8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도 6년 만에 최소규모인 85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고용상황을 나타낸 데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자도 대폭 줄었다. 8월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100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8월 기준으로 보면 2013년 8월 실업자 수 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최소 규모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고용률은 올라가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8월 15~64세(OECD비교기준) 고용률은 67%로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고다. 전체 고용률은 61.4%로 0.5%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그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며 "중국, 일본인 관광객 유입의 증가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폭도 10만명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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