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심성’에 대한 고찰…김요희 작가 15회 개인전 개최
‘코스모스 & 심성’에 대한 고찰…김요희 작가 15회 개인전 개최
  • 정희채
  • 승인 2019.09.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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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요희 작가

 

[스마트경제] 코스모스를 수채화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부드러운 색채로 표현하는 김요희 작가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자신의 15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스모스와 파도,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언제 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의 본능적 표상안에서 코스모스의 본질에 대한 양가적(ambivalent) 애착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코스모스의 연약함과 강인함으로 설명할 수 있는 데 이러한 코스모스에 대한 알레고리의 형성은 내작품의 주제와 담론에 고스란히 담아내려는 고집이 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코스모스의 양가적 특성은 또 다른 여러가지의 대상들을 연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파도와 대나무라며 거칠고 강인한 파도의 역동적 이미지는 코스모스 의 가녀린 이미지와 그 알레고리가 맞닿아 있다고 봤다.

또한 대나무는 가늘고 길다란 몸에비해 결코 꺽이지 않는 강인한 양가적 기의(記議)를 가지고 있다. 코스모스파도대나무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기표(記 票)와 내재적 기의(記議)가 서로 다른 양가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 작가는 제18회 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제15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제33회 대한민국 녹색미술회화제 환경부장관상, 제16, 17회 한국 수채화공모전 특선 및 입선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고 15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해외전과 그룹전을 개최했다.

또한 갤러리 녹색관장, 예원예술대 회화과겸임교수, 대구예술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고 대한민국 환경미술 엑스포 수석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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