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각자대표 체제 6개월…본업·신사업 시너지 ‘본격화’
교보생명, 각자대표 체제 6개월…본업·신사업 시너지 ‘본격화’
  • 복현명
  • 승인 2019.09.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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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신창재 회장은 ‘일본 출장’, 윤열현 사장은 ‘시스템 오픈 현장점검’ 박차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과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사진=교보생명.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과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사진=교보생명.

[스마트경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이 바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신 회장은 저금리 국면을 타개할 회사의 ‘장기 전략’을 위해, 윤 사장의 경우 차세대 시스템 V3 오픈을 위해 연휴를 반납했다.

1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연휴 기간 보험산업의 저금리, 저성장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을 통해 일본 전현직 생명보험사 실무자들의 경험담을 듣고자 했다.

또 윤열현 사장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V3’의 막바지 점검을 실시해 차세대 시스템 오픈 이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상했다.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영역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교보생명의 각자대표 체재도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신창재 회장은 디지털 혁신, 신사업 등의 장기 전략을, 윤 사장은 마케팅 경쟁력 제고, 고객중심 영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신 회장의 경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생보부동산신탁을 1000% 자회사로 편입해 계열사 간 협업 강화와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윤 사장은 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영업통’으로 부임 이후 ‘고객중심 영업’을 토대로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신계약 모니터링 외국어 상담 서비스, 대고객 챗봇서비스 등을 탄생시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 회장은 회사 장기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윤 사장은 영업현장 혁신, 고객 보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각자 대표 체제가 자리 잡으며 회사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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