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1시간 넘게 먹통…이용자 불편 호소
카카오톡, 1시간 넘게 먹통…이용자 불편 호소
  • 백종모
  • 승인 2018.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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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경제DB

 

25일 오후 카카오톡이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약 1시간가량 메시지 전송이 지연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의 장애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SNS에 관련 글들이 쏟아졌고,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카카오톡'이 올라오기도 했다.

카카오톡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부터 5시 48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의 수·발신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이시간 PC 및 MAC 버전 카카오톡에서도 로그인 실패 등의 장애가 생겼다.

카카오톡 측은 이번 장애의 원인에 대해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즉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카카오톡 측은 "금일 일시적인 장애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며 "갑작스런 장애 상황에 대해 좀더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달 21일에도 28분 동안 메시지의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당시에도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장애 이유로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2010년부터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로,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신 기능을 이용해 문자 과금 없이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발매 당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관련 시장 선점 효과로 국내 점유율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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