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에도 적극 참여”
[스마트경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파생결합펀드(DLF) 등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재 계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입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 혁신을 위한 금융당국의 대응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468건, 8045억원 규모의 만기연장·신규자금 등 금융지원을 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안 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과 시장중심의 구조조정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포용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햇살론17’과 채무조정 제도 정비 등도 주요 실적으로 소개했다.
은 위원장은 “올해 여러 위원님들의 노력으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됐고 온라인대출중개업법도 정무위에서 의결됐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이 빅데이터 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재 계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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