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 역세권 아파트, 장점 앞세워 불황 속에서도 주목
지방 중소도시 역세권 아파트, 장점 앞세워 불황 속에서도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10.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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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지방 중소도시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추세 속에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여전하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수요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도시의 역세권 아파트는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 단지인 천안 서북구 두정동의 ‘천안두정역 이안더센트럴’ 전용 84㎡는 이달 2억 39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이는 지난 1년 전인 지난해 10월 같은 주택형이 2억 1900만원에 거래된 것 보다 2000만원(9.1%)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천안시 아파트 값이 0.63%(부동산 114 기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오름폭이다. 이마저도 불당동 아파트 값이 5.86% 상승하며, 천안시 평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불당동을 제외하면 천안시 아파트 값은 사실상 마이너스인 셈이다. 

이처럼 지방 중소도시의 역세권 아파트가 불황에도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것은 ‘역’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고, 역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두고 생활하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고, 상승장 탄력성이 높은 역세권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올 4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역세권 단지가 선을 보인다. ㈜신영아산탕정개발은 이달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2-A1블록에 역세권 아파트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685가구 규모다.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는 지난 2월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보이며 단기간 완판됐던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후속작으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입지 역시 1차 못지 않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중심 반경 약 400m 거리에 2020년 완공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가칭)이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앞으로 탕정지구에서 나오는 신규분양 단지 중 탕정역(가칭)을 500m 이내에 이용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공동주택으로 희소성도 높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아산과 천안 도심을 연결하는 이순신대로를 비롯해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21번 국도와 43번 국도 등도 가까이 있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KTX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조성중인 ‘탕정역 지웰시티몰’과 탕정지구 중심상업지역(예정)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쉽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어린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남동측으로는 약 5만 6,200㎡ 규모의 근린공원(예정)이 있고, 서측으로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 곡교천이 있어 운동 및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약 4㎞ 이내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코닝정밀소재, 등이 입주해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며, 삼성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서 5년 동안 13조원대 규모의 투자계획도 밝혀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1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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