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딜로이트 생명과학포럼(Deloitte Life Sciences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규제 리스크와 세무 및 관세 이슈가 늘어나고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지속성장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첫 발표에 나선 황지만 딜로이트 안진 생명과학팀 리더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향후 전망과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연 6%대의 글로벌 제약산업 성장 대비 감소하는 연구개발비의 ROI, 약가 압력 등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최고경영진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유념해야 하는 거시적 관점의 시장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딜로이트 미국 매트 데이빗(Matt David) 생명과학 M&A 자문서비스 리더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사례와 라이센싱 아웃, 위탁개발생산 동향을 실질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 뒤를 이어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문본부 박종우 파트너와 유정곤 파트너가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된 세무·관세 이슈 최근 동향을, 황지만 리더가 국내 규제 리스크의 사례와 사전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김경훈 딜로이트 컨설팅 이사는 R&D 포트폴리오 관리와 임상예측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양일 포럼에 참석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30여개사, 40여명의 최고경영진들은 글로벌 사례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방법론과 사전 리스크 대응방안 등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한 딜로이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지만 리더는 “이번 포럼은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투자(M&A), R&D, 규제 대응, 세무 및 관세 이슈 등 전방위적 이슈에 대한 전략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