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 운영권 획득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 운영권 획득
  • 권희진
  • 승인 2019.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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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스마트경제] 롯데면세점이 신라면세점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1∼4 터미널의 담배·주류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20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6년간이다. 면적은 8519㎡ (2577평)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매장 중 가장 크다. 롯데는 향후 6년간 매출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인천과 오세아니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공항에서 주류와 담배 사업을 운영해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면세점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는 창이공항 진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수익성을 높여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사업자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향후 진행할 다양한 해외사업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 운영권 획득은 '트래블 리테일 글로벌 1위'라는 비전 달성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한국 면세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뒤 베트남 하노이 공항점,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등 8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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