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는 25일 2019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393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실적은 은행 유가증권관련 손익 대선과 대손충당금 감소, 증권 IB부문 성장 효과가 컸다.
먼저 농협금융의 순이자이익(누적)은 5조9895억원, 순이자마진(NIM)은 1.79%로 전년동기 대비 8bp 하락했으나 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이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어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의 위탁중개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보험사의 보장성보험 영업 확대에 따른 수수료비용 증가 등으로 같은기간 8.6% 줄어든 7967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0.78%, 100.87%로 전년말대비 0.13%포인트, 3.6%포인트 증가했다.
총자산은 445조6000억원으로 같은기간 6.9% 늘었으며 ROE는 9.14%, ROA는 0.43%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이자,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함께 충당금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도 23.9% 늘었다.
이외에도 농협생명 247억원, 농협손해보험 40억원, 농협캐피탈은 4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불황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농업, 농촌의 발전과 국민의 신뢰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