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피부 가려움증, 따가움, 울긋불긋한 트러블 등 피부 불청객이 찾아오는 가을을 맞아 피부에도 면역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피부 면역력과 큰 관련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최근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추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산균의 상위 개념으로 신체에 분포하는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유익균 케어’를 통해 피부에 유익균이 증가하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날씨 및 온도 변화 등 외부환경에 쉽게 피부 컨디션이 변화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는 등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마이크로바이옴’에는 유산균 등 피부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서식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다. 때문에 유익균 케어를 위해서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관심으로 최근 페이셜은 물론 바디와 헤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유익균 케어’가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소개한다.
아비노의 ‘스킨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은 ‘오트밀’과 ‘쉐어버터’ 성분 함유 포뮬러로 심하게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에 흡수되어 하루종일 촉촉하게 지켜주고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고보습 바디 로션이다. 특히 ‘오트밀’에 풍부한 ‘프리바이오틱스’가 피부 유익균을 활성화 시켜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맞춰주며 pH 밸런스를 정상화 시켜, 보습뿐 아니라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 저자극 포뮬러에 무향으로 민감한 피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의 ‘클레어테라피 프로-캄’ 시리즈에는 한미약품 특허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 에 판테놀, L-멘톨, 살리실산이 함께 들어 있어 자극 받은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적합하다. ‘프로-캄 스칼프 테라피 샴푸’는 기존 의약외품으로 판매되던 ‘스칼프 모이스춰 샴푸’를 기능성화장품으로 재허가를 받고 출시했다. 여기에 ‘프로-캄 스칼프 테라피 트리트먼트’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나아가 탈모가 심한 부위에는 15가지 이상의 천연 오일이 함유된 앰플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순플러스 5.5 밸런싱 워터’는 피부 장벽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촉촉하게 피부 결을 정리할 수 있으며 pH 5.5의 약산성으로 피부 균형을 맞춰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워터’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오랜 기술력으로 검증된 식물성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데다 피부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