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국 AHC 병원그룹과 해외 임상실습 MOU 체결
삼육대, 미국 AHC 병원그룹과 해외 임상실습 MOU 체결
  • 복현명
  • 승인 2019.1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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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익(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카를로스 바르가스 AHC 인사담당 부사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김성익(오른쪽) 삼육대학교 총장이 카를로스 바르가스 AHC 인사담당 부사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미국 워싱턴DC 지역 병원그룹인 어드벤티스트 헬스케어(Adventist HealthCare, AHC)와 간호대학 임상실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간호대학 학생들은 미국 AHC 산하 병원에서 간호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중심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임상실습은 매년 겨울방학에 2주간 진행하며 급성환자치료(acute care) 시설에서 환자 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수행함으로써 업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가 지난 7월 재학생 5명을 선발해 AHC에 연수생으로 파견한 뒤 나온 후속조치다. 연수생들은 약 1달간 AHC에서 임상실습을 이수하며 어학과 업무수행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MOU를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임상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실제 AHC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주권 취득,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카를로스 바르가스 AHC 인사담당 부사장은 “삼육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을 받게 돼 기쁘다”며 “전문적인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인재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AHC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본사를 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산하에 화이트 오크 메디컬 센터, 셰이디 글로브 아퀼리노 암 센터, 록빌 재활치료센터, 저먼타운 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워싱턴DC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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