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편의점 반찬 시장' 쑥쑥 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편의점 반찬 시장' 쑥쑥 커
  • 권희진
  • 승인 2019.1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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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최근 5년간 반찬 매출 분석∙∙∙지난해 72.3% 상승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스마트경제] 1인 가구의 급증과 주 52시간 근무제의 확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자리 잡으면서 최근 편의점 반찬류의 매출도 급신장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5년간 반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 52시간제가 시행된 지난해 72.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CU의 반찬류는 김, 김치, 밑반찬, 메인반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2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대비 약 25%나 늘어난 수치다. 최근엔 메뉴 다양화와 취식 편의성, 품질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CU는 재밌는 입담과 엄마의 손맛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수미를 모델로 내세운 김수미 반찬 시리즈 2종 돼지갈비찜, 닭볶음탕(각 6900원)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500g 중량으로 혼자 먹기에 푸짐한 양이다.

김수미 돼지갈비찜은 튼실한 돼지고기 갈빗대를 각종 채소와 함께 황금 비율의 단짠 소스에 조려 갈비찜 특유의 보들보들한 육질과 달짝지근한 맛을 살렸고 닭볶음탕은 쫄깃한 닭다리만을 사용해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스밀 수 있도록 자작하게 끓인 제품이다.

CU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미가 직접 제품을 맛보고 소개하는 먹욕방도 선보인다.또한, 김수미 반찬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7 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즉석밥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박민정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반찬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반찬 전문 요리 프로그램에서 손맛을 인정 받은 김수미씨의 캐릭터를 살린 이번 제품으로 1인 가구의 입맛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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