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LG하우시스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의 자택 개보수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경북 영일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고 안도용 선생의 아들 안창호씨를 비롯해 고 윤학수 선생의 자녀 윤용묵 씨, 고 정만산 선생의 외손자녀 표종혁 씨, 고 이발영 선생의 외손자녀 원유선 씨, 고 장기영 선생의 손자녀 장원순 씨, 고 김성근 선생의 손자녀 김문덕 씨 등 총 6명이다.
고 안도용 선생은 1919년 3월 22일 경북 영일군 청하면 덕성리 장터에서 군중을 모아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붙잡혀 옥고를 치른 바 있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모두 완료했다.
안창호 씨는 “기업이 앞장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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