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시대 맞아 날개 단 평택 부동산 시장…미군렌탈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 주목
인구 50만 시대 맞아 날개 단 평택 부동산 시장…미군렌탈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11.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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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0.25%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에 해당되는 1.25%를 기록하게 됐다. 예금 상품 이율도 0%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투자 대안을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추가 규제를 예고 중으로, 투자 심리까지 위축되는 분위기다. 집값 하락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압박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 사이에 주택시장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수요와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미군렌탈하우스’의 인기가 뜨겁다.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위해 조성된 ‘캠프험프리스’ 일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 중 미군렌탈하우스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주한미군의 70% 정도가 입주를 완료해 미군 수요가 상당히 풍부하다. 

한미 SOFA 군사협정 체결도 미군렌탈하우스 사업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주한 미군의 반영구적인 국내 주둔이 결정되면서, 캠프험프리스 일원이 평택의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캠프험프리스 일대에 미군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약 18조원의 매머드급 경제유발 효과를 비롯해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 평택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수혜가 평택 일대에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 이전이 빨라지면서 평택은 최근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평택의 인구는 약 44만 9천명 수준이었지만, 미군 이전 결정 후 매년 1만명 이상이 늘어 올 4월 기준 인구 50만을 넘겼다. 이와 함께 평택 일대의 투자가치도 급상승했다. 

인구 증가 흐름에 맞물려 평택의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신도시 입주 및 삼성전자 이전 등 평택 일대에서 추진되는 개발 사업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인구의 증가는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지기 마련으로, 현재 평택 일대에 인구 유입이 활달해 부동산 시장의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삼성 반도체 제2공장도 내년 운영을 예정해 ‘삼세권’의 영향을 직접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기대되는 이유다.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의 역할도 예고된다. 교통 개발 호재가 풍부해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가치 상승까지 전망된다. 서울 수서역과 지제역 사이를 연결하는 SRT가 개통되면서, 평택 일대 교통 편의가 대폭 강화됐다. 서정리역과 지제역 4.7km 구간을 이어주는 KTX 직결공사도 한창으로, 교통편의는 더욱 우수해진다. 

매서운 상승세를 나타내는 평택 일대에 대규모 미군렌탈하우스 ‘캐피토리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 부대 바로 앞 황금 입지를 선점한 미군사병 전용 오피스텔로, 장점이 다양해 호평 된다. 2019 대한민국 올해의 히츠상품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이 오피스텔은 지난 연말에 완공돼 미군렌탈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평택 안정리 일대 토지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계획 및 추진된 프로젝트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지역 내에서 진행된 최초의 미군전용 오피스텔 사업으로, 안정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의 표본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캐피토리움은 대지면적 1,268평, 지상 14층~지하 4층, 자주식 주차장 40대, 총 328세대 규모로 조성된 대형 오피스텔로, 안정리 로데오 거리 초입 노른자위에 자리해있다. 입지와 규모, 시설 등 모든 측면에서 독보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된다. 우수한 가시성으로 한눈에 주목돼 임대 사업을 진행하기도 유리하다. 향후 미군 사병들의 생활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준공 검사보다 까다로운 미군 당국의 안전도 검사도 필했다. 사병 전용 미군렌탈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위해서 안전도 검사 통과는 필수다. 모든 등록 절차가 완료된 오피스텔로, 준공 후 발생되는 문제에 따른 보완 및 추가 사항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은 대개 공실 발생이 적고 임대 관리도 수월하다. 일반인 대상 임대사업 대비 임대수익도 2배가량 높다. 캐피토리움은 분양 중인 호실의 임대계약이 이미 체결된 상태로, 월 150만원 정도의 월세가 책정돼 있다. 일부 수량에 한정해 특별분양을 진행 중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조기 마감이 기대된다. 

주택 수당 인상 전망도 캐피토리움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팽성읍은 소도시로 분류돼 주택 수당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책정돼있었다. 하지만 미군 수가 급증했고, 부대의 크기도 확장됐다. 안정리 일원 토지가격 역시 상승했으며, 일대 주택 부족 현상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상당한 수준의 미군 주택 수당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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