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더 강력하게 부동산 잡겠다… 실수요자 부담 없을 것”
문 대통령 “더 강력하게 부동산 잡겠다… 실수요자 부담 없을 것”
  • 이동욱
  • 승인 2019.11.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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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수단으로 부동산 사용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며 “우리정부는 설령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쪽의 고가 주택,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데 정부는 강도 높게 (이에 대해) 합동 조사를 하고 여러 방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제 지역의 대출을 규제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대출이 힘들어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늘 경기부양 수단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하면서 “건설경기만큼 고용 효과가 크고 단기간에 경기를 살리는 분야가 없으니 건설로 경기를 좋게 하려는 유혹을 받는데, 우리 정부는 성장률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어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 되고 있다. 특히 서민 전‧월세는 과거 ‘미친 전·월세’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우리 정부에서 전·월세가는 안정돼 있지 않나”라며 현 상황을 평가했다.

한편 서울 집값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한 이후인 지난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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