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 국토발전 밑그림 공개… '균형·스마트·혁신'
향후 20년 국토발전 밑그림 공개… '균형·스마트·혁신'
  • 이동욱
  • 승인 2019.11.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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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 만든다"
향후 20년간 우리나라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향후 20년간 우리나라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경제] 향후 20년간 우리나라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토정책위원회가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심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40년까지 전 국토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 구성의 뼈대를 잡는 정부의 청사진으로, 철도망과 교통망,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원칙으로 활용된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로 정해졌다. '모두를 위한 국토'라는 문구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 지역이 균형 있는 포용국가 기반을 갖추고 좋은 일자리가 있는 안전한 국토를 조성한다는 뜻이다. '함께 누리는 삶터'는 삶의 질과 건강 등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를 주거·생활·도시·국토 공간에서 구현함으로써 깨끗하고 품격 있는 국토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향후 20년 내 인구감소 시점을 맞이하는 만큼 절대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공간 설계도 함께 반영됐다. 인구예측을 통해 주요 거점 공간 기반시설을 세우고 교통축과 생활문화 축 등을 중심으로 공간을 압축적으로 재편하는 방안이다.

국토종합계획은 이날 심의회에서 나온 논의 내용들을 보완해 국무회의,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종합계획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2021년을 시작으로 준비 중인 각 부처와 지자체의 중장기 계획에서 구체화 될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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