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비정규직 83명 전원 정규직 전환
한국에너지공단, 비정규직 83명 전원 정규직 전환
  • 이덕행
  • 승인 2018.01.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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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은 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1일자로 비정규직 직원 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용역 및 협력직원으로 공단 정원 547명의 15%에 이른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부터 'KEA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을 구성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규직전환을 추진해왔다. 

지난 11월부터는 정규직전환 대상자들과 기존 직원 대표, 외부 전문가, 경영진 등이 참여하는 정규직전환 결정기구를 구성해 전환 절차와 일정, 처우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규직전환 대상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의 내용 공표 등 전환절차 일체를 공개해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했다.

정규직전환 직원들은 새해 근무 첫날인 2일부터 행정지원 직무교육, 필요소양 및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으며 공단은 전환직원들에 대한 처우개선 및 합리적인 인사관리 방침 등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규직전환은 좋은 일자리가 복지이고 국가경쟁력이라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공단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비정규직 제로'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일자리 나누기 등 일자리 창출 노력과 공단 고유사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에도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올해 신설하는 대전 에너지신산업 홍보관 근무자와 정규직 전환 미희망으로 발생한 인원 등을 포함한 11명에 대한 신규채용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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