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이, 드라마와 예능을 제치고 BCW2018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의 자회사 리코(LICO)의 오리지널 웹애니메이션 '연애하루전'이 6일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2018'에서 뉴미디어 콘텐츠(NewCon)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연애하루전'은 청춘남녀들의 연애 이야기를 감성적인 색채로 담아낸 LICO의 연재형 웹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수상은 애니메이션으로 웹드라마, 웹예능 등 타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욱 뜻깊다.
'연애하루전'은 네이버웹툰 앱 내 PLAY채널과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총누적 조회수 5,600만을 기록했으며, 특유의 설레는 감성과 섬세한 화풍을 바탕으로 20대 여성으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과 동남아 등 글로벌 구독자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LICO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애니메이션을 통해 웹콘텐츠 시장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황보상우 LICO 대표는 "모바일에 맞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시도했는데, 국내외 팬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시도해가겠다"고 말했다.
LICO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실험, 제작하고자 네이버웹툰 주식회사가 2017년 7월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기획, 발굴하고 있다. '연애하루전' 외에 10대들의 학교생활을 각종 물고기 캐릭터를 통해 재치 있게 표현한 웹애니메이션 '열대어'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월 말에는 '연애하루전 시즌3'를 공개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