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단국대, 헝가리 외교부와 ‘언어·문화교육 진흥’ 위한 협약 체결
[현장] 단국대, 헝가리 외교부와 ‘언어·문화교육 진흥’ 위한 협약 체결
  • 복현명
  • 승인 2019.12.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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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단국대 재학생들에게 언어·문화 교육 실시
김수복(왼쪽) 단국대학교 총장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장관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복현명 기자.
김수복(왼쪽) 단국대학교 총장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장관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복현명 기자.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단국대학교가 헝가리 외교부와 ‘언어·문화교육’ 진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1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장관과 헝가리의 언어와 문화 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에 헝가리는 초빙교수를 선발해 단국대 재학생들에게 정규 학점으로 헝가리 언어와 문화를 교육할 방침이다.

헝가리는 지난 1989년 동구권 최초로 대한민국과 수교한 이후 단국대와 지속적으로 학문, 인적 교류를 시행해왔다.

특히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양국 간의 대학교육과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헝가리십자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단국대는 그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공대, 국립엘떼대, 세멀바이스 의대, 페이츠대 등과 교류하며 교수를 파견하고 현지의 한국학강좌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는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단국대 무용단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파견해 공연을 여는 등 양국 친선우호에 기여해왔다.

단국대는 2016년 죽전캠퍼스에서 주한 헝가리대사관과 헝가리 국립엘떼대학과 공동으로 ‘1956년 헝가리 혁명 60주년기념 특별세미나’를, 올해 3월에는 교내 동양학연구원과 주한 헝가리대사관이 공동으로 ‘한국과 헝가리 독립운동의 기억과 교차’를 주제로 헌‧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공동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장관은 오는 1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 설치될 헝가리문화원 개소식에 참석하고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는 헝가리의 주요 대학들과 교류하며 교수를 파견하고 한국학강좌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학술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계기로 인해 단국대 재학생들이 정규 학점 과정으로 헝가리 언어와 문화를 교육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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