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삭제 기능 적용…'삭제된 메시지' 문구는 남는다
카카오톡 삭제 기능 적용…'삭제된 메시지' 문구는 남는다
  • 백종모
  • 승인 2018.09.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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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가된 카카오톡 삭제기능
사진=추가된 카카오톡 삭제기능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삭제 기능이 적용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부터 안드로이드와 iOS용 카카오톡 앱에서 메시지 삭제 기능이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톡을 8.0으로 업데이트한 상태라면 추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메시지 삭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전송 뒤 5분 이내의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 모두 적용된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에 해당된다.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려면 카카오톡에서 전송한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누른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우선 '삭제'를 누른다. 그러면 '모든 대화상대에게서 삭제' '나에게서만 삭제' 두 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이 중 '모든 대화상대에게서 삭제'를 누르면 된다.

다만 메시지를 삭제해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남는다. 이 문구는 채팅방에 있는 모든 이용자에게 보여진다. 

카카오 측은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했다"며 "메시지 삭제 기능은 상대에게 메시지를 발송한 후에 실수를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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