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예약 상황 유출…뜻밖에 판매 부진한 이유?
아이폰XS 예약 상황 유출…뜻밖에 판매 부진한 이유?
  • 백종모
  • 승인 2018.09.18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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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사진=애플

 

'아이폰 XS(iPhone XS)'의 예약 상황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워치 시리즈4(Apple Watch Series 4, 이하 애플워치 4)의 예약 주문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전문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시큐리티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아이폰 XS와 애플워치4의 첫 주말 예약주문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밍치는 "애플워치4는 심전도 센서 장착 등 혁신적 기능의 결과로 예상보다 주문 상황이 좋았다"며 "올해 애플 워치 출하량이 1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워치4 라인업이 그중 50~55%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XR / 사진=애플
아이폰XR / 사진=애플

 

반면 궈밍치는 "아이폰 XS는 예약주문 수가 예상보다 낮았다"며 "소비자들이 '아이폰 XS 맥스'를 선택하거나, 아이폰 XR을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폰 XR이 이번 아이폰 3개 신기종의 전체 출하량 중 15~20%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궈밍치는 아이폰 XS 맥스에 대해 "골드 컬러 케이스와 듀얼 심(SIM), 대형 화면 덕분에 중국의 수요가 강하며, 공급 개선으로 아이폰 X보다 배송 기간도 1주 가량 짧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아이폰 모델 출하량의 25~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이폰 XS 맥스의 사전예약 주문 상황은 애플 고가 전략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아이폰 XR에 대해서는 "더 낮은 가격에 중국 내에서 듀얼 심까지 지원한다"며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아이폰 XR이 2018년 아이폰 출하량 중 55~6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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