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1월 8일 서울여대를 시작으로 가천대, 홍익대, 중앙대 한양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단국대 등의 대학들이 다음 주까지 정시 합격자 발표할 예정이고 2월초까지면 모든 대학의 정시합격자 발표가 끝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주요과목 중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는 전년대비 1등급비율이 늘었다. 수학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고3 수험생같은 경우 계열별 최상위·상위권 학생들은 등급을 유지한 반면 중상·중위권 학생들의 영역별 등급은 1~3등급 가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상·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2019학년도 ‘불수능’이었던 국어에 학습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하다가 수학, 탐구에서 낮은 점수를 득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의 중상·중위권 학생은 과목별로 돌아가며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고 있어서 고3 수험생들의 졸업 당해 연도 대학진학이 어렵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또, 생활기록부 기반의 수시종합전형을 준비하다가 원하는 대학의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결국 재수를 결심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미 전국에서 8000여명의 학생들이 ‘재수 선행반’을 선택해 재도전의 꿈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다.
대학 정원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2000년생 64만, 2001년생 56만, 2002년생 49만으로 줄어드는 수험생의 감소추세는 역으로 늪은 대학 합격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올해 재수생(2001년생)들은 수험생들이 10%이상 줄어든 49만 명의 고3 재학생과의 싸움이라 대학입학에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재수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독학재수’, ‘재수종합반’ 그리고 ‘기숙학원’이다.
우선 ‘독학재수’는 인터넷 강의나 단과를 수강하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자신만의 학습방향과 방법 등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기관리가 되지 않는 학생들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 ‘재수종합반’은 고3 재학생들이 통학을 하며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집과 학원을 오가는 방법이다. 대부분 시내에 위치한 재수종합반은 공부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많고, 반 당 정원이 많은 관계로 밀착관리가 어려우며, 특히 학생간 이성교제의 문제점이 많이 지적된다.
앞서 언급한 방법들은 저마다 장점만큼이나 무시할 수 없는 단점으로 인해, 방해요소에 약하고 자기관리가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재수를 고려할 때 관리형 기숙학원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기숙학원’은 휴대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24시간 관리를 받으며 공부하는 방식이다. 6:30분 기상, 오전과 오후 수업, 1:1 질의응답 및 자기주도학습 등 체계적인 학습과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익히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시내 학원보다 훨씬 더 많은 학습시간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므로 자신의 부족했던 과목을 보완하고 꾸준히 실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기숙학원에서의 10개월은 수험생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숙학원은 일반 학원과 달리 24시간을 생활해야 하는 곳이므로 그 선택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아무래도 인터넷 검색이나 광고, 전화문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학습시스템, 출강 강사진과 시설 등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중에서도 경기 남양주, 청평지역에는 대성학원, 한샘학원, 스카이에듀, 비상에듀, 비타에듀 등 여러 기숙학원들이 모여 있어 내게 맞는 학원을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 청평지역은 학업에 방해가 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완전 차단되어, 시내 학원과 달리 맑은 공기를 마시며 탁 트인 자연에서 공부를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남자에게 특화되어 있는 학원도 있는데, 바로 남학생전문 ‘청평한샘기숙학원’이다. EBS,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등 전, 현직 온라인 강사진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끝까지 책임지며, 학원에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지도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 관리를 진행한다. 각 반 25명 내외로 총 5개반으로 운영되므로 학습 및 생활 면에서 밀착형 관리에 가장 적합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재수선행반은 개강일보다 훨씬 앞서 마감되어 이미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재수정규반은 2월16일(일)에 개강 예정이다.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과목별 보완수업과 특강, 매일 아침 진행되는 영어듣기, 단어테스트 외에도 과목별 일일테스트와 매주 학습 진도에 따른 주말테스트 등도 함께 실시되어 상시 성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본인에게 적합한 기숙학원을 선택하는데 있어, 과연 나의 부족한 성적을 확실하게 올려줄 수 있는지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남학생 전문 ‘청평한샘기숙학원’도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