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2023년 착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예타 통과… 2023년 착공
  • 이동욱
  • 승인 2020.01.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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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 수원 호매실까지 47분 소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 강남과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을 연걸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총 9.7㎞로 정거장은 4곳이다. 총 사업비는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8881억원이다. 해당 구간이 준공되면 수원 호매실 일대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버스(100분)보다 약 5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해당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 지구 택지개발 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정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치고 2023년께 착공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 중앙역에서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수원 호매실 일대에서 서울 강남까지 47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버스보다 약 50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서울 도심의 접근성 높아져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 정자, 강남 등으로 확대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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