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설 수요 급증에 건기식 매출 3배 ‘껑충’
CJ올리브영, 설 수요 급증에 건기식 매출 3배 ‘껑충’
  • 권희진
  • 승인 2020.0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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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영
사진=CJ올리브영

 

[스마트경제]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6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유산균은 전년비 매출이 3배 급격히 성장하며 건강기능식품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산화·면역 강화 기능성 제품이 65%, 칼슘 및 마그네슘 제품이 4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설을 앞두고 부모님, 가족을 위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2030 세대가 늘면서 2~3만원대 가성비 좋은 유산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 건강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유산균의 매출 신장률이 건강기능식품 대표 주자인 비타민의 매출 신장률을 6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준 건강기능식품 매출 상위 100위권 내에서도 유산균 제품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늘며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종근당건강 프리바이오틱스’,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 등이 인기 제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산균이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유산균의 효능을 담은 기초 화장품도 덩달아 인기다. 같은 기간 유산균 화장품으로 알려진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라인은 입점 초기인 5월말 대비 약 100%,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라인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매출이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명절 시즌 건강기능식품이 선물로 꾸준히 인기지만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인기 카테고리와 브랜드, 상품 등 구매 트렌드는 급변하고 있다”며 “화장품 못지않게 출시 제품이 다양화하면서, 올해에는 세분화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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