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6524억원, 영업이익 192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 5.0% 증가한 수치다.

수주액은 24조2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 / 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따내 선전한 영향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 가스 플랜트와 복합개발, 해양항만, 석탄발전, 송·변전 공사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추가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EPC(설계·수주·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해외 수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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