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배포된 5만원권 지폐 105조3944억원…“역대 최대”
시중에 배포된 5만원권 지폐 105조3944억원…“역대 최대”
  • 복현명
  • 승인 2020.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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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약 2조400억원 증가…‘세뱃돈·축의금 사용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시중에 배포된 5만원권 지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5만원권 지폐 발행 잔액은 전월대비 2조457억원 증가한 105조3944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화폐 발행 잔액은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돈을 뺀 것으로 시중에 남아 유통되는 금액을 말한다. 지폐 수요가 늘어나면 한은으로 되돌아가는 돈은 줄어 발행잔액이 커지게 된다.

5만원권은 만원권을 여러 장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수표 발행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9년 6월 유통되기 시작해 10만인 지난해 8월 발행잔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잔액 기준으로는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중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85.6%으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고 10년전인 2009년(28%)과 비교하면 57.6%포인트 늘었다.

장수 기준은 같은기간(35.8%) 2.6%포인트, 2009년말(5%)과 비교해 33.4% 증가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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