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이후 최저치… CCTV 등 방범시설 강화 영향
[스마트경제] 지난해 위조지폐가 267장 발견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614장)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규모로 CCTV와 같은 방범시설이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을 보면 5000원권이 115장으로 가장 많고 1만원권 95장, 5만원권 47장, 1000원권 10장 등의 순이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적다.
옛 5000원권이 가장 많은 이유는 지폐 고유번호에 '77246'을 넣은 구 5000원권을 대량으로 위조한 이가 2013년에 붙잡혔지만, 그가 유통한 물량 중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방범시설이 현대화되며 위조지폐 사용이 어려워지고, 위폐의 제작과 유통이 극히 제약된 점 등에 위조지폐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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