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한 폐렴으로 금융시장 단기간 변동 우려”
금감원 “우한 폐렴으로 금융시장 단기간 변동 우려”
  • 복현명
  • 승인 2020.01.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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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금융감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금융시장이 단기간에 변동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30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을 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금융시장 동향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또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현지에 있는 국내 금융회사 점포들의 업무와 대응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현재 국내 금융회사 중국점포는 총 59곳으로 은행은 16곳, 증권 14곳, 자산운용사 10곳, 보험사 13곳, 여신전문금융사 6곳 등으로 금감원은 현재까지 한국인 주재원 중 발병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올해 들어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고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의 복원력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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