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금부터 일주일 이상, 최대 열흘이 중요 고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금부터 일주일 이상, 최대 열흘이 중요 고비”
  • 복현명
  • 승인 2020.0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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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부처 기관들과의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부처 기관들과의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금부터 일주일~열흘이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확진자 접촉자를 관리할 새로운 격리기준을 마련해 배포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접촉자에게 지원할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을 위한 예산확보 절차에 돌입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이 참석해 회의를 열고 “중국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지금부터 일주일,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발표한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와 특별입국 절차 마련, 제주도 무사증 입국 중지는 긴급하면서 유용한 조치”라며 “그 어느 때보다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보건복지부 역시 4일까지 새로운 격리기준이 반영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용 지원을 위한 고시제정, 예산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각 부처가 최선을 다해 신속한 실행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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