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연 5% 적금 특판에 앱 접속자 폭주…“5일까지 한시적 판매”
하나은행 연 5% 적금 특판에 앱 접속자 폭주…“5일까지 한시적 판매”
  • 복현명
  • 승인 2020.02.0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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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연 5% 특판에 가입자 몰려
하나은행 측 “판매한도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 가입 가능할 것”
하나은행이 3일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최대 금리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 적금’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하나은행 스마트뱅킹 플랫폼인 '하나원큐'의 접속 대기 현황 캡처 화면. 사진=복현명 기자.
하나은행이 3일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최대 금리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 적금’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하나은행 스마트뱅킹 플랫폼인 '하나원큐'의 접속 대기 현황 캡처 화면. 사진=복현명 기자.

[스마트경제] 하나은행이 3일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최대 금리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 적금’의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이는 저금리시대 은행권의 적금 상품의 금리가 평균 2%대를 감안하면 연 5%의 금리 제공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종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하며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타 은행 상품과 비교해 금리가 높다보니 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앱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앱으로 가입할 경우 지점 방문과 달리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스마트뱅킹 플랫폼인 ‘하나원큐’의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접속 대기자만 5만명을 넘겼으며 오후 2시 기준으로 접속 대기자는 1만명 선, 오후 3시부터는 2만20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대기자들은 상품 가입 중간에 앱이 멈추거나 스마트뱅킹에 접속해도 ‘고객센터에 문의하라’는 안내와 함께 가입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 측은 가입 첫날인데다가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가입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판매한도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앱 접속은 물론 고객센터 연결이 원활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시대에 연 5%대 적금 출시로 인해 가입을 하려는 고객들이 몰리고 있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판매한도는 없고 5일까지 가입이 가능해 서두를 필요 없이 여유를 갖고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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