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제11대 총장에 야구 스타 출신 박노준 교수 선임
안양대, 제11대 총장에 야구 스타 출신 박노준 교수 선임
  • 복현명
  • 승인 2020.0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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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준(왼쪽) 신임 안양대학교 총장이 김광태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대.
박노준(왼쪽) 신임 안양대학교 총장이 김광태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안양대학교가 제11대 총장에 야구 스타 출신 박노준 우석대학교 교수를 12일 선임했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은 이날 수봉관 7층에서 김광태 이사장, 박노준 신임 총장, 권원현 부총장, 정명희 교무처장, 서삼준 입학처장, 홍영천 총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장 임명식을 가졌다. 박 신임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안양대학교 측은 “교육 현장과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박 신임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대학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유연한 소통능력과 뛰어난 추진력으로 학교의 내실을 다지며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박노준 신임 안양대 총장은 “대학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양대가 혁신적인 강소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총장직을 수락했다”며 “전체 구성원들을 강력한 원팀으로 만들어 글로벌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신임 총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산업학 석사와 벤처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우석대에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또 선린상업고등학교 시절 고교야구 인기몰이를 하며 명성을 날렸으며 고교시절부터 성인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프로야구 선수 은퇴 이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토론토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부사장 겸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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