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매출 21조 돌파 전망"…전년 比 10.3%↑
이마트 "올해 매출 21조 돌파 전망"…전년 比 10.3%↑
  • 권희진
  • 승인 2020.0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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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2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할인점은 11조2630억원, 트레이더스는 2조6700억원으로 매출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액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전년보다 67.4% 감소했고, 순이익도 2238억원으로 53.2%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0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61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8332억원과 684억원이었다.

이마트는 "전문점 폐점으로 인한 재고 처분 비용과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 500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익을 내지 못하는 전문점을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845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를 재단장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수익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2600억원을 들여 식료품 매장을 강화하는 등 기존 매장을 재단장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경쟁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올해 거래액 목표를 3조600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마트24는 올해 900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는 등 외형 성장에 집중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 매진, 손익/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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