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창원 등 우리 동네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 잇따라
계룡·창원 등 우리 동네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 잇따라
  • 이동욱
  • 승인 2020.0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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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첫 단지 상징성·인지도 제고
주요 아파트 분양 단지. 표=각 사 제공
주요 아파트 분양 단지. 표=각 사 제공

[스마트경제]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던지는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반기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충남 계룡, 경남 창원, 부산, 울산 등 주요 지역 내 첫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내 첫 브랜드 아파트는 상징성이 큰 데다 건설사가 해당 지역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상품에 공들인 경우가 많다. 지역 주민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향후 성공적인 후속 분양을 위한 차원이다. 

실제 지역내 첫 진출작은 상품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수요자들에게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반도건설의 전라도 광주지역 첫 진출이었던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분양 당시 고객 맞춤 설계와 차별화된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내세운 우수한 상품으로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최고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에서 첫 선을 보인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평균 6.23대 1, 최고 2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광양시 최초로 1순위에 마감된 바 있다. 

매매가도 높게 형성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시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는 지난달 전용면적 84.96㎡ (9층)이 7억43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4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 첫 선을 보인 ‘장암 더샵’도 지난달 전용면적 84.49 ㎡(11층)이 4억7091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보다 9000여 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첫 출전에 나서는 단지들이 속속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계룡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973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창원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삼호는 오는 2월 충남 금산군 중도리 188-48 일대에서 'e편한세상 금산 센터하임'을 분양한다. 금산군에 들어서는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5~84㎡, 총 461가구 규모다. 확장형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GS건설과 신영은 오는 3월 울산 동구 서부동 257 일원에서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울산 동구에 공급하는 첫 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오는 3월 부산 북구 덕천동 357-12 일원(덕천 2-1구역) 재건축 단지 ‘포레나 부산 덕천’을 분양한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덕천 2-1구역에서 3구역까지 총 1868가구(예정)의 브랜드 타운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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