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홈쇼핑 중 반품률 제일 높은 곳은 ‘롯데’… 5건중 1건 꼴로 반품
7대 홈쇼핑 중 반품률 제일 높은 곳은 ‘롯데’… 5건중 1건 꼴로 반품
  • 김진환
  • 승인 2018.10.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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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률 롯데, CJ, 공영, 현대, GS, NS, 홈앤쇼핑 순으로 높아
7대 홈쇼핑의 3년간 반품률 현황. 사진=김병욱 의원실
7대 홈쇼핑의 3년간 반품률 현황. 사진=김병욱 의원실

국내 7대 홈쇼핑의 반품률은 조사한 결과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실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홈쇼핑사별 반품률을 8일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롯데홈쇼핑의 반품률은 20.7%7개 홈쇼핑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건을 판매했을 때, 1건 꼴로 반품된 샘이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CJ오쇼핑(18.9%), 공영홈쇼핑(14%), 현대홈쇼핑(13.6%), GS홈쇼핑(12.6%), NS홈쇼핑(9.4%), 홈앤쇼핑(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반품률 1, 2위를 기록했다.

7대 홈쇼핑의 3년간 수익률 현황. 사진=김병욱 의원실
7대 홈쇼핑의 3년간 수익률 현황. 사진=김병욱 의원실

같은 기간 홈쇼핑사별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NS홈쇼핑의 2017년 수익률은 19.8%로 가장 높았고, 현대홈쇼핑(14.7%), CJ오쇼핑(1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반품률 1위인 롯데홈쇼핑의 수익률은 12.6%였다.

김병욱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물류 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지적하며 반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나, 반품 비용을 부당하게 떠맡게 되는 납품업체는 없는지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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