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벽 높은 주택시장… 투자자, 수익형 부동산 관심 ↑
규제 벽 높은 주택시장… 투자자, 수익형 부동산 관심 ↑
  • 이동욱
  • 승인 2020.02.16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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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기대감 높아져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한국은행이 역대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투자 시장은 아파트 보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규제가 함께 적용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더 큰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16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로 인하한 이후 열린 4번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변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반 년째 역대 최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실물자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사실상의 금융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최근 연이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고가 주택에 대한 기준을 공시가격에서 시가로 변경해 규제 강도를 높인 것이다. 고가주택에 해당되면 양도소득세 부과, 취득세율이 높아진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 등 고가주택에 적용되던 세금도 여전하다. 또한, 고가주택을 구매할 때 필요한 자금출처에 대한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고가주택을 넘어서는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규제도 포함하고 있다.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축소하고 15억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대출을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낮은 금리의 이점을 활용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연이어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도 대출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업무단지나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인근 지역의 배후수요를 활용해 꾸준한 입주와 상권 활성화가 보장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송파구 잠실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오피스텔 192실과 상업시설 74실이 함께 분양에 나선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은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2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 28~70㎡, 총 5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현대BS&C는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헤리엇’을 분양한다.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장점을 합친 동탄 0.1%를 위한 밸류하우스로 전용면적 84㎡ 150실 규모로 지역 중심 입지인 C16블록에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주거복합단지 '송도 AT센터'를 분양 중이다. 송도 AT센터는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의 복합단지다. 용도별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7㎡ 471실이며,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상업시설 88실이 함께 공급된다. 

남해종합건설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구로 오네뜨시티’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1~29㎡ 오피스텔 234실과 전용면적 16~25㎡ 도시형생활주택 208세대 등 총 442가구로 구성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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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실장 2020-03-17 13:20:28
쌍용더플래티넘 잠실 상담문의 010-7556-4557